[더구루=홍성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의 앰버서더로 위촉됐다. 베트남 경제 성장을 핵심 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모델인 아이유를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말 우리은행 베트남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사 영상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유는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의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부터 우리금융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4월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우리금융의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I+YOU=우리’ 캠페인 등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와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 체어스(Two Chairs)’의 서비스를 받는 등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실제 고객이기도 하다. 아이유가 유튜브에서 프리미엄 카드인 ‘투 체어스’ 카드를 실제 사용하는 모습이 나와 화제가 됐다.
한편,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4월 2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확충된 자본력과 베트남 전역 26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화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잘로페이 등 현지 대형 플랫폼사와 연계한 비대면 모바일 뱅킹도 지속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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