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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할 방침이다.
김 1차관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다.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1차관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전통 경제 관료다.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 전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재부에서 부총리 비서실장, 예산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7월 기재부 2차관으로 승진했고, 올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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