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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상반기 IPO 부진…하반기 개선 ‘정조준’

데일리안 조회수  

상장 주관 단 2건…전년 동기比 3분의 1

단비교육 등 심사 철회에 공백 발생

이노스페이스 등 중소형 딜 공략 본격화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미래에셋증권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던 미래에셋증권이 하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상장한 이노그리드를 시작으로 산일전기 등 다수의 종목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꾀할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올 상반기 연이은 상장 철회로 IPO 실적이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 들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작년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중소형 딜을 중심으로 ‘IPO 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한 신규 상장 종목은 현대힘스와 아이엠비디엑스 단 2곳에 불과하다. 지난 4월 3일 상장한 아이엠비디엑스 이후 6월 말까지 상장 실적이 전무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15곳, 상반기 기준으로도 6곳의 상장 실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부진한 수준이다. 공모 금액 규모도 960억원 수준으로 전년(1조2870억원) 대비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렇게 미래에셋증권의 IPO 실적에 침체된 것은 회사가 상장 주관을 맡은 종목들이 줄줄이 한국거래소 등으로부터 미승인 결정을 받거나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유·초등 전문 학습지 1위 ‘윙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단비교육은 지난해 1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달 5일 이를 철회했다. 이외에 엔카닷컴·플랜텍·식신 등 올해에만 총 4곳의 상장이 무산됐다.

다만 이달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IPO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총 공모금액은 57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이를 시작으로 상장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업체 전진건설로봇 등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여기에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업체 온코크로스도 하반기 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일전기와 전진건설로봇 모두 기업가치가 1조원에 육박하는 중형급 딜로 평가받고 있어 공모규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일전기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 밴드(2만4000원~3만원) 상단 기준 회사의 공모 예정 금액은 2280억원, 시가총액은 9134억원에 이른다.

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까다로워진 가운데 상장예비청구서를 제출한 기업도 9곳(승인·철회 제외)으로 다른 한국투자증권(13곳), NH투자증권(13곳) 이어 3번째로 많아 하반기 혹은 내년 추가 실적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 중인 기업들은 대부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나 로봇 등 성장산업에서도 매출이 확실한 기업들인 가운데 이들은 그동안 거래소에서 상장심사를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며 “승인 기간이 좁혀진다면 하반기 상장 사례가 대거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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