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소재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KoMaP)’ 오픈을 기념해 KoMaP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고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4일 KIAT에 따르면 KoMaP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소부장 기업들이 지능형 소재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소재 데이터를 모아놓은 곳이다.
기업들이 KoMaP에서 신청하면 소재 데이터 저장·검색, 데이터 해석·분석 서비스, AI모델로 최적의 소재 설계를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oMaP AI 경진대회는 KoMaP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는 행사다. 수송기기용 고기능성 섬유 소재 색상·내광성 등급 예측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86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대상 팀을 포함해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의 노마십가팀(배성재·이현종)이 차지했다. 대상 팀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디지털 기반의 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표준화가 시급하다”며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KoMaP의 도움을 받아 신소재 개발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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