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일국이 ‘삼둥이'(세쌍둥이) 아들과 10년 만에 예능에 출격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세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MC 유재석, 조세호가 “어떻게 이름을 이렇게 지으셨냐?”라며 궁금해했다. 송일국이 “원래 모친의 감탄사였다. ‘아! 대한, 민국, 만세다!’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것보다 더 좋은 이름을 못 찾겠더라. 원래 천, 지, 인 이렇게 한글로 지으려 했는데, 하늘 이외에는 마땅한 걸 못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한 달 안에 출생 신고해야 한다. 그런데 만세 이름 때문에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 놀림당할까 봐”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 달을 꽉 채우고 고민하다가 출생 신고했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사랑받고, 만세라는 이름이 사랑받으니까 괜찮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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