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스캔들’ 한채영이 최웅의 과거를 숨겼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문정인(한채영 분)이 정우진(전 서진호, 최웅 분)을 걱정하는 민주련(김규선 분)을 향해 경고의 말을 내뱉었다.
이날 정우진이 과거를 궁금해하며 가사 도우미에게 진실을 물어봤다. 결국 가사 도우미가 “정우진 씨는 이 집 온 지 넉 달 됐다. 어느 날 사모님(한채영)이 데려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머리를 많이 다쳤는데, 운전하다가 정우진 씨를 쳤다고 하더라. 병원 가면 경찰에 신고해야 하니까 안 간 거다. 사모님이 정우진 씨 꿈이 스타니까, 그렇게 만들어주면 사고 낸 빚 갚는 거라고 했다”라고 알렸다.
진실을 알게 된 정우진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식사 중 환청에 시달리다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에 민주련이 걱정했다. 엄마 문정인에게 “정우진 어떡할 거야? 최 박사님 만나서 치료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기억상실증도 치료해야 한대”라고 했다.
그러자 문정인이 “뭐 하러? 알아서 좋을 게 뭐가 있다고”라면서 선을 그었다. “과거 알고 싶을 거 아니야?”라는 얘기에는 “됐어. 알 필요 없어.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며 경고했다. 이후 정우진이 눈을 떠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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