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13일 250만 원을 기부한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꿈에그린푸르미어린이집에 ‘위대한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꿈에그린푸르미어린이집은 지난 4월 27일 학부모들의 봉사 참여를 통한 바자회를 열어 도서, 인형, 장난감, 아동복,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과 떡볶이, 솜사탕 등의 먹거리를 판매했다. 진정한 행복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때 모두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고 판매수익금을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 후 대한사회복지회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 중인 영아원·일시보호소·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난치병 아동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이다. 이는 학생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소외 이웃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켜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꿈에그린푸르미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은 “처음 경험한 바자회 활동에 신난 아이들을 보고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덩달아 행복해졌고, 함께했던 학부모님들도 너무 즐거워하셔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경제적 관념을 배우고 나의 소비 형태가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값진 나눔의 경험, 어린이집 ESG 캠페인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꿈에그린푸르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소외 이웃을 위한 깊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사회복지회는 어린이들, 부모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시설 내 난치병 아동에게 잘 사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에게 ‘학생기부 인증서’를, 개인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바자회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은 기부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에 도움을 전달할 수 있다.
한편, 꿈에그린푸르미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기본생활’을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하게 함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육군본부 소속의 군 기관 직장어린이집이다. 올해 덥거나 추워도 숲을 찾아가고 이해하는 ‘숲 체험’, 내 몸을 내가 스스로 조절하고 활용할 줄 아는 ‘클라이밍’ 등 ‘못하면 어떡하지?’가 아닌 ‘한 번 해볼까?’하는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운영 목표로 삼고 있다.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7개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의 운영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최고점수 별3점을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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