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대표적인 평야중의 하나인 ‘임당뜰’이 위치해 있는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예로부터 농경에 필요한 수리시설인 저수지가 많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산업화가 진행되고 수리 시설의 발전으로 그 역할이 줄어든 저수지를 경산시가 현대적 의미로 재 해석해 관광 자원 화 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역사·문화 및 경관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저수지 30개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호도 조사에는 총 2,303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은 △문천지 △삼정지 △반곡지 △외촌지 △토산지 △남매지 △주을지 △중산지 △소월지 △제1부제지다.
특히, 경북 최대 규모의 저수지로 이름나 있는 문천지는 주위 경관도 뛰어나고 여름철 가족 동반으로 많이 찾는 곳으로 저수지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매년 복사꽃 필 무렵에 최고의 절정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반곡지, 그리고 최근 맨발걷기 명소로 시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중산지까지 10선 안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이 경산 5경과 함께 경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색있게 가꾸어 갈 것이며 향후 전국적인 생태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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