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는 3일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대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12에 뽑혔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와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손호영(롯데),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던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1루수 이우성(이상 기아 타이거즈)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대체 선수로는 롯데 외야수 황성빈, SSG 내야수 박지환, 기아 투수 장현식, 키움 1루수 송성문이 뽑혔다.
황성빈은 에레디아를 대신해 드림 올스타 외야수로 참석하게 됐다. 황성빈은 올 시즌 현재까지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6 64안타 4홈런 16타점 32도루 54득점을 기록중이다. 황성빈은 특유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아쉽게 4위를 하며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지만 에레디아의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가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이래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SSG의 신인 내야수 박지환도 데뷔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지환은 드림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였던 손호영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빈자리를 채웠다. 세광고를 졸업한 박지환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구단이 2005년 1차 지명 선수인 최정 이후 드래프트 1순위로 처음 지명한 야수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지환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384 38안타 2홈런 14타점 21득점을 기록하며 구단의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장현식은 정해영의 대체자의 대체자로 나눔 올스타에 나선다. 올스타 최다 득표자인 정해영이 불참한 자리는 베스트12 투표 2위였던 주현상(한화)이 대체했다.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던 주현상이 정해영을 대신해 베스트12로 자리를 옮기면서 결원이 생긴 감독 추천 자리에 장현식이 발탁됐다.
송성문도 같은 이유로 뽑혔다.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분 최다 투표자인 이우성(기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자리를 오스틴 딘(LG)이 매웠고 감독 추천을 받았던 오스틴의 공백을 송성문이 채웠다.
대체 선수가 발표되면서 올스타전 출전 명단은 최종 확정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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