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노선 확고한 캐나다…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에 이어 ‘공장 차단’ 고려

이투데이 조회수  

중국산 배터리나 배터리 품목 등은 관세 제외
캐나다 내 중국 전기차 공장 투자 차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오타와/AP뉴시스

캐나다가 중국 규제 목적으로 캐나다 내 중국 전기차 공장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이어 캐나다에 중국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거나 신규 투자하는 것을 제지할 계획이다.

이날 캐나다 재무부는 홈페이지에 ‘중국의 전기차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정책 대응’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게재하면서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발표에 따르면 트뤼도 정부는 현재로썬 완성된 중국산 전기차에만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산 배터리나 배터리 품목 등에는 관세가 포함되지 않는다.

재무부는 중국의 반덤핑 관행으로 중국 전기차 수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캐나다 전기차 시장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적었다. 중국이 필수 부품의 공급망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을 부과하고 인위적으로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기차의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이 북미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어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 중국의 투자 제한과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의견을 물었다.

다만, 이날 문서에는 정확한 관세는 제시되지 않았다. 대신 차량 종류에 따라 관세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이어 관세가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구했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 단체는 다음 달 1일까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앞서 이들은 중국산 수입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동맹국들과 발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은 올해 초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를 4배 가까이 인상해 최종 관세율을 102.5%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U도 관세를 인상해 일부 차량에 대해 최대 48%까지 부과할 계획이다.

다만 캐나다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기차 대부분은 상하이공장에서 생산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차량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이러한 차량에도 관세가 적용되는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리포트]20년 내공 쌓은 '열혈강호 온라인', 연재 만화 IP로 전성기 이어가

    차·테크 

  • 2
    이시각 정우성 신랄하게 까는 '뜻밖의' 남성 유명인 글 확산 (+정체)

    연예 

  • 3
    플레이브, '2024 마마 어워즈' 출연…이영지와 '스몰걸' 컬래버

    연예 

  • 4
    정우성, 13세 연하와 ♥열애설은 아니고, 16세 연하와 득남은 맞았다 [MD이슈]

    연예 

  • 5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차·테크&nbsp

  • 2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뉴스&nbsp

  • 3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뉴스&nbsp

  • 4
    “출퇴근 책임지던 車”…새 이름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대체 뭐길래?

    차·테크&nbsp

  • 5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뉴스&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리포트]20년 내공 쌓은 '열혈강호 온라인', 연재 만화 IP로 전성기 이어가

    차·테크 

  • 2
    이시각 정우성 신랄하게 까는 '뜻밖의' 남성 유명인 글 확산 (+정체)

    연예 

  • 3
    플레이브, '2024 마마 어워즈' 출연…이영지와 '스몰걸' 컬래버

    연예 

  • 4
    정우성, 13세 연하와 ♥열애설은 아니고, 16세 연하와 득남은 맞았다 [MD이슈]

    연예 

  • 5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차·테크 

  • 2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뉴스 

  • 3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뉴스 

  • 4
    “출퇴근 책임지던 車”…새 이름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대체 뭐길래?

    차·테크 

  • 5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