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글로벌 성남을 완성하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임기 후반을 시작하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 등을 주력 정책으로 추진한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이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CES 2024’에서 지역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지난달에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 등을 바탕으로 임기 후반기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강과 힐링의 ‘명품 그린도시 성남’ 기반 마련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 센터 마련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시장은 탄천 인근 시민 체육시설 확충 계획도 밝혔다.
그는 “명품 탄천 조성 1단계 사업을 작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1월 준공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시장은 이 밖에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 희망 도시를 만들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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