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가 지난 2일 대정부질문 파행 뒤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에 대정부질문 파행 책임을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자기 나라를 침략하고 지금도 호시탐탐 영유권을 주장하는 나라와 동맹관계라고 주장하는 보수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단 말이냐”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죽은 청년의 죽음에 아파하고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할망정 진상을 은폐하겠다고 분탕질 치는 보수가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단 말이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진짜 보수가 아니라 가짜 보수의 모습”이라며 “민심을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서 민심에 정면으로 역행만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가 오늘(3일) 오전 10시30분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급증하는 탄핵 청원 동의에 대해 명백히 위법한 상황이 없으면 탄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총선 결과를 보고서도 정신을 못 차리더니 국민의 탄핵 청원 동참 물결을 보고서도 아직 정신을 차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 100만명 돌파로 표출된 국민의 분노를 읽지 못하고 계속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퇴출당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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