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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 토막 테슬라가 돌아온다…연중 낙폭 45%→7% 축소

이투데이 조회수  

4월 말 저점 대비 66% 상승
연중 하락 폭 45%서 7%로 축소
2분기 인도량, 전망치 넘어…시장 안도
인원감축 효과ㆍ로보택시 기대감↑
월 2000대 밑도는 사이버트럭 관건

사진=테슬라미디어 / 자료=마켓워치

올해 들어 주가가 한때 45% 급락했던 테슬라가 빠르게 연초 수준으로 복귀 중이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주요 모델 노후화,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한 악재가 선반영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곧 발표될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중저가 차종의 출시 시점 등이 다가오면서 월가의 테슬라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0.20% 오른 23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7375억 달러(약 1026조 원)로 늘어나면서 다시 시총 기준 미국 ‘톱10’에 진입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 가운데 하나는 이날 발표된 신차 인도 실적이다. 테슬라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총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46만6140대보다 4.8% 줄어든 규모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은 인도량이 전문가 예상치 43만9000대를 웃돈 것에 주목했다.

그동안 테슬라를 둘러싼 악재가 속속 쏟아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오너 리스크를 시작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이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전선이 유럽과 캐나다 등 서방세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4월 말 연중 저점을 찍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251.25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4월 22일 138.80달러에 거래를 마쳐 연중 하락 폭이 45%에 육박했다.

그러나 10~15% 인원 감축 발표 직후 급락했던 주가는 감원에 대한 재무적 효과가 3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키지면서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저점 이후 지금까지 테슬라 주가는 66.5% 뛰었다. 그 결과 올 들어 하락폭은 약 7%로 축소됐다.

8월 8일로 예정된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테슬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모델 3 아랫급으로 등장할 중저가 모델 2의 출시 시점이 다가온다는 예상도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월가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호재를 바탕으로 속속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은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이전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나아가 2025년 목표가로 400달러를 제시했다. 웨드부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이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테슬라를 둘러싼 갖가지 숨어있는 악재는 존재한다. 작년 11월 내놓은 사이버트럭에 대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고정비용이 많지만, 생산을 좀처럼 늘리지 못해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구체적인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공지를 보면 6월 말 기준, 전체 리콜 대상이 약 1만2000대다. 생산량이 월 2000대 수준을 밑도는 만큼,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 마련도 시급하다.

무엇보다 전기차 산업 수요가 당장에 폭발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분간 힘든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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