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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ESG 방향성·성과 담은 10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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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구성원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CC
KCC 구성원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CC]

KCC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열 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지난 2015년 ISO26000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발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KCC는 ‘ESG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향점’을 바탕으로 △환경과 함께 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라는 전략방향과 이에 부합하는 11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ESG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CC는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15% 감축,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기존에 산출·관리하던 Scope1(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2(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와 더불어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최초로 산출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Scope3는 현재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KCC는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폭을 확대했다.
 
환경경영과 함께 안전·품질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점차 높아지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위원회를 통해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사업장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완료했다.

EHS위원회의 중장기 목표에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와 관리감독자, 사업장과 시공현장에 대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포상제도를 수립하는 등 보다 안전한 경영을 위한 실행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제품·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도 강조하며 글로벌 품질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3QP(Quality Product, Quality Process, Quality People)를 강화하기 위해 KCC 자체적으로 핵심전략과제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고,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5개 부문 1위, ‘2023 한국산업 브랜드파워’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연속 1위, 창호재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환경·안전·품질경영 활동과 함께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채택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였으며, IR 전담 조직과 IR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해 투자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 주주 대상의 Q&A 채널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IR 미팅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IR레터(LETTER)를 발행하며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수단을 확대, 강화했다.
 
KCC 관계자는 “KCC는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K-SMART 배합’ 시스템, 디지털 컬러 플랫폼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했고, Scope3를 최초로 산출해 본 보고서에 공개했다”며 “글로벌 ESG 규제,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의 대응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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