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스1에 따르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정신 좀 차리라고 그동안 수도 없이 일갈했다. 총선에서는 엄중한 심판까지 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정 쇄신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렸고 총리를 포함한 내각 혁신 다짐 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직후 국민 명령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휘둘렀고 김홍일 방통위를 앞세워 방송 장악 쿠데타까지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탄핵 서명 접속이 원활했다면 이미 100만을 넘어 200만, 300만, 400만, 500만을 넘어섰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이라는 용어는 국민 스포츠가 되고 있다. 이것이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100만895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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