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3일 오전을 기해 100만명을 넘었다.
3일 오전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청원에 동의인이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달 20일 제기 이후 13일 만이다.
청원자는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통해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한 점 등을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제기 이유로 설명했다.
이 청원은 공개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23일 오후 소관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얻어 다음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청원은 상임위에 회부되더라도 동의 기간이 남으면 계속 동의를 받는데 3일 오전 기준 10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국민동의청원 게시판은 현재까지도 접속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30분 기준 접속 대기인원은 3만4000명을 웃돌고 예상 대기시간은 47분 이상이다.
지난 2일 90만명을 넘어설 당시 대통령실은 “명백한 위법사항이 있지 않은 이상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상황을 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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