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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틀을 깨면 개인이 조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주제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은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성과를 이루기까지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시련·변화·성과·고민·도전·비결의 순서로 진행된 강의는 그림과 디자인을 싫어하던 홍보 무능력자에서 ‘재미 있는 홍보’를 표방하면서 남들과 다른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도출된 성과 등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김 주무관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아닌 수요자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틀을 깨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러한 선례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새로운 시도로 홍보할 수 있도록 바꾼 것처럼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취임 후 98회의 현장 소통을 진행해 273건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으며 ‘우문현답 시스템’ 게시판을 구축하고 담당과장이 재방문해 답변을 전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애로·건의를 조치했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해 노란우산 공제의 공제금 지급 사유를 재난 질병 등으로 확대하고 일시적 경영 위기를 겪을 경우에는 공제금 중간 정산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활성화을 위해 동행축제를 기획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12개 부처와 26개의 협업 과제를 발굴했고 5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1조2974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이 기관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교육훈련 우선 선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따른 소송·손해배상 비용을 지원하고 책임보험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노용석 중기부정책기획관은 “국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라며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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