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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전세 불안감, 매매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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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가격 지수 13개월 연속 상승

직방 응답자 64.9%, 내년 상반기 내 매입 계획

“전세에서 매매 갈아타기, 매수심리 지표들도 점차 개선세”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20.9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10.7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한 지수이며, 지난해 2월 대비 9.21% 오른 수치다.ⓒ뉴시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세가격이 높아지면서 매수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20.9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10.7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한 지수이며, 지난해 2월 대비 9.21% 오른 수치다.

수도권 전세가격지수 역시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수도권 전세가격지수는 124.1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방의 경우에도 상승 추세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 4월 109.6의 전세가격지수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월 114.6을 기록,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전셋값이 치솟으면 수요자들도 중저가 급매물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활발한 모습이다. 아파트 거래 현황에 의하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3278건을 기록해 지난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64.9%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4.3%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이들이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도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4.7%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체결한 전세 계약 건 가운데, 임차인이 한 차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경우 줄줄이 4년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4년간 최대 5% 이내로 전셋값 인상이 제한됐던 것에서 밀린 상승분을 반영해 전세가격은 더욱 비싸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요층의 매수심리 지표들도 점차 개선세”라며 “일반적으로 공급량 대비 수요층의 유입 정도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심리지표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며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중장기 신축 공급은 물론 구축 매물도 꾸준히 나오도록 시장 환경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도 “임대차 2법으로 인해 4년간 묶여있던 전세가격의 상승분이 한 번에 진행되게 되면, 가격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아파트 거래량이 늘게 되는 풍선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청약을 시도하는 수요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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