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니오의 올 2분기 판매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6월 판매량이 21,209대로 증가했다. 올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57,373대로 가이던스인 54,000~56,000대를 상회했다. 이에 2분기 매출액도 가이던스인 166~171억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4일부터 배터리 구독 서비스(Baas) 사용자에게 10억위안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점과 중국 전기차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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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가 수익성 구간을 통과했으며, 교환 스테이션 1개소에서 하루 평균 60회의 교환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7개의 OEM과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 교환 서비스의 이용률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오의 배터리 교환 구독 서비스인 BaaS의 채택률은 70~80%에 이르렀다”며 “향후 BaaS 이용자수를 확대 하고 배터리 교환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여 NIO Power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니오는 매스브랜드 온보(Onvo)를 론칭했다. 첫 모델인 L60은 대형 쿠페형 SUV이며 사전 판매 가격은 22만위안으로 기대치 대비 저렴하게 출시했다. 9월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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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vo 브랜드는 내년에 SUV 2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25년 전기차 판매량이 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Onvo L60의 론칭 외에도 1Q25에 Onvo 브랜드 두 번째 모델 ET9(대형 SUV)이 출시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Onvo 브랜드의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5%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지수 연구원은 “매스 브랜드 Onvo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한 판매량 회복이 관건이라고 판단한다”며 “니오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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