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액자산가 40% “하반기 국내주식 더 선호”

서울경제 조회수  

고액자산가 40% '하반기 국내주식 더 선호'
서울 강남구 삼성증권 전경. 사진 제공=삼성증권

금융자산 5억 원 이상 자산가의 하반기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는 6대4 비중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전체의 42%가량이 국내 주식을 꼽았다.

3일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가 지난달 11~14일 삼성증권 예탁 자산 5억 원 이상의 S.라운지(Lounge)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자산가들은 이상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을 이같이 제시했다.

주식(국내외 주식·ETF 포함)과 주식 외 자산(채권·대안상품·연금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는 6.5대3.5지만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하면 자산 배분은 ‘주식 6 대 채권 4’ 비중을 가장 이상적으로 봤다.

고액자산가 40% '하반기 국내주식 더 선호'

설문에 참여한 고객 3797명 가운데 42.5%는 하반기 유망한 투자처로 국내 주식을 지목했다. 올 1분기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에서 최고점을 경신한 해외 주식(35.9%),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채권(9.9%)보다 국내 주식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국내외 주식시장 가운데 유망한 시장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미국(45.5%)과 한국(43.4%)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흥시장(7.1%), 중국(2.3%), 일본(0.9%)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참여자들은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해 국내 주식 투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는 74.1%가 인공지능(AI)·반도체를 꼽았다. 전기차·2차전지는 11.5%, 제약·바이오는 7.3%, 조선·기계·전력은 3.3%로 나타났다.

채권에 투자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만기는 1년 이상~3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47.8%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3년 이상~5년 미만(19.9%), 1년 미만(15.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10년 이상 장기채는 9.4%로 선호도가 비교적 낮았다.

만기 1년 미만의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기대하는 수익률은 연 4~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4분기를 꼽는 응답이 51.2%로 과반을 차지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리스크로는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34.4%),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하 지연(33.1%), 각국 정책 변수(18.5%) 등이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자산가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데 맞춰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60%, 채권 40%’의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산가 고객들도 절세 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 89%나 이미 1개 이상의 절세 계좌를 보유 중이고 절세 계좌 내에서의 재테크에도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최대 30명 국제선 항공권 공짜” 에어서울, 수험생 대상 특급 행사

    여행맛집 

  • 2
    동남아 노선 8% 할인…아시아나항공, 수험생 대상 항공권 할인

    여행맛집 

  • 3
    미사보 쓴 김태희가 명동성당에 나타난 까닭

    연예 

  • 4
    [인터뷰] 토니 스타크 옷 입고 재탄생한 유일한 박사…뮤지컬 ‘스윙 데이즈’

    연예 

  • 5
    김동연 지사,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에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팬심 아닌 범죄…故 송재림·김재중·이준호·선우까지, 사생 피해 겪은 스타들[PICK★]

    연예 

  • 2
    3년간 10억 주고 지하철역 이름 따낸 '올리브영'… 돌연 자진 반납한 이유 밝혀졌다

    뉴스 

  • 3
    드라마 주연 부담된다는 이준혁에게 조승우가 한 말: 힘들 때 마음 다잡는 마법의 주문이다

    연예 

  • 4
    GTX-B, 청학역 설치 여부 최종 단계

    뉴스 

  • 5
    트럼프 2기 앞두고,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된 韓… “통상 압박 가증 우려”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최대 30명 국제선 항공권 공짜” 에어서울, 수험생 대상 특급 행사

    여행맛집 

  • 2
    동남아 노선 8% 할인…아시아나항공, 수험생 대상 항공권 할인

    여행맛집 

  • 3
    미사보 쓴 김태희가 명동성당에 나타난 까닭

    연예 

  • 4
    [인터뷰] 토니 스타크 옷 입고 재탄생한 유일한 박사…뮤지컬 ‘스윙 데이즈’

    연예 

  • 5
    김동연 지사,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에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팬심 아닌 범죄…故 송재림·김재중·이준호·선우까지, 사생 피해 겪은 스타들[PICK★]

    연예 

  • 2
    3년간 10억 주고 지하철역 이름 따낸 '올리브영'… 돌연 자진 반납한 이유 밝혀졌다

    뉴스 

  • 3
    드라마 주연 부담된다는 이준혁에게 조승우가 한 말: 힘들 때 마음 다잡는 마법의 주문이다

    연예 

  • 4
    GTX-B, 청학역 설치 여부 최종 단계

    뉴스 

  • 5
    트럼프 2기 앞두고,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된 韓… “통상 압박 가증 우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