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전북지역 스페셜’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3일까지 열리는 넥스트라운드는 지난 ‘16년 KDB산업은행이 만든 벤처·스타트업 대상 기업설명회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행사 첫 날은 미래 모빌리티, 둘째 날은 바이오헬스케어를 주제로 이틀동안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토론회와 총 10개의 전북의 유망 창업기업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첫 날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도내 지역펀드를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와 5개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 기업으로 △이차전지 복합 음극소재를 개발하는 데카머트리얼즈(임청하 대표)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차를 제조 및 운영하는 이브이솔루션(민원기 대표) △충전기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인 아론(남재현 대표)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용매추출제를 개발하는 코솔러스(김성현 대표) △그린수소생산장치 및 고압액체수소 저장용기를 개발하는 아헤스(이중희 대표) 등이다.
둘째 날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5개 유망 창업기업이 발표에 나선다. 바이엘티(강상민 대표), 플라스 바이오(박성걸 대표), 카이바이오텍(김영덕 대표), 나디안바이오(소홍섭 대표), 국민바이오(성문희) 등이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상장한 성일하이택과 같은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KDB산업은행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과감한 벤처펀드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KDB산업은행과 2022년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406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2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으며 정책금융기관~정부부처~지자체 간의 성공적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 성공개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60여명으로, 대회시작 기준 만 18세 이상(2006년 10월 22일 이전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며,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 이메일 또는 방문(우편)접수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분야별 직무교육과 소양교육을 이수한 후 VC포럼 및 세미나 등 공식 프로그램, 기업전시관, 안내데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보조, 행사장 안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 설립 이후 국내에서 여는 첫 행사로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MBN이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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