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하 공진원)은 2일 “지난달 열린 ‘2024 공예주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프로그램을 시상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 다목적홀에서 열었다”고 전했다.
주관처인 공진원과 지역공예문화 거점도시 및 전국의 기획프로그램 운영처 담당자 등 총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의 성과와 보완점을 분석하고 지역 공예문화생태계의 자생적 발전방향을 모색했으며, 만족도조사와 현장모니터링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프로그램’과 ‘인기 프로그램’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의 프로그램’ 수상자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공예공방을 구축하고, 지역소상인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특화사업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제주지역의 ‘귤림공방’이 꼽혔고, ‘인기 프로그램’ 수상자로는 울산지역에서 섬유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 ‘크래프터즈’가 선정됐다.
‘귤림공방’은 서귀포 외곽의 신효마을에서 주민과 공방이 화합하는 공예행사인 ‘일상 속 공예, 따로 또 같이’를 기획·운영했다. 특히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공예의 즐거움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획력과 공공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지역의 청년공예작가인 김소현·서승연·배소현 작가로 구성된 ‘크래프터즈’는 한옥빌라 오아시스공방을 무대로 10일 간의 공예축제 ‘CRAFT US’를 운영하여 높은 호응과 함께 공예의 특별한 매력을 지역민들에게 알렸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올해 공예주간은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기치로 지역성을 특화시켜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공예를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고유한 공예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2024 공예문화 거점도시 4개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다채로운 공예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도 고성군 △전북 전주 △전북 부안군 △경남 진주 등 4곳은 각 지역의 축제와 연계한 공예 전시 및 체험 등 지역공예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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