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일 민선8기 2주년·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일일 요양보호사로 나서 관련 업무를 체험했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붉은색 요양보호사 유니폼을 입고 안양시만안노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실을 찾아 어르신들의 혈액순환 개선과 심신 안정을 위한 안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주 앉은 어르신과 인사를 나눈 최 시장은 손과 팔을 안마한 후 “어르신 시원하신가요”라고 말하며 “오늘 마사지 받으시고 여름철 무더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진 점심시간에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배식했으며, 이후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와 차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내에는 이 센터를 포함한 주야간·단기보호센터 39개,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등) 41개,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요양·목욕 등) 180개 등 260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는 7411명에 달한다.
최 시장은 “오늘 체험은 수많은 요양보호사 업무의 일부지만 그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노인복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연간 16만원 한도로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비도 지원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