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출범 이후 매년 국책과제 선정 기업으로 발탁되면서 신약개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주목받는 이유다.
1일 KDDF에 따르면 최근 C&C신약연구소의 전립선암 치료제가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2021년 KDDF 출범 이후 ▲2021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2건에 이은 5번째 쾌거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주된 목적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의 성공률 제고에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약·바이오사를 선정해 개발에 필요한 R&D 투자 비용 등을 지원한다.
JW중외제약은 ▲2021년 STAT3 타깃 아토피 피부염 혁신 신약 ‘JW1601’ ▲2022년 STAT3 표적항암제 ‘JW2286’ ▲2023년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2023년 STAT5·STAT3 이중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2024년 표준치료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받았다.
KDDF 관계자는 국책과제 선정에 대해 “과제 선정 기준에 규모에 대한 기준은 없다. 연구 우수성에 따라서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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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R&D 플랫폼, 4년 연속 지원 과제 선정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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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다수의 연구개발과제를 발굴·선정될 수 있었던 데에는 C&C신약연구소 역할이 컸다. 항암·재생의학·면역질환 등의 다양한 분야로 신약후보물질을 지속 창출하고 있어서다.
C&C신약연구소는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인 ‘클로버’ 활용해 JW1601과 JW2286에 이어 통풍치료제 ‘URC102’ 등을 발굴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요산 트랜스포터(URAT-1)를 억제해 요산이 잘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STAT3과 STAT5 등을 중심으로 탐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TAT 단백질은 ▲STAT1~4 ▲STAT5A ▲STAT5B ▲STAT6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같은 단백질 중 STAT3이 과발현될 경우 각종 염증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암을 유발한다.
JW중외제약은 JW2286 개발을 위해 2020년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STAT3 프로틴 디그레이더(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바이오벤처 기업과 플랫폼 등을 접목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의 주얼리 플랫폼 또한 Wnt 신호전달경로에 특화돼 JW0061 외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 새로운 과제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전립선암 치료제 XBP1s 억제제에 대한 국책과제 선정은 플랫폼의 확장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항암제로서 임상 개발 중인 XBP1s 억제제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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