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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다음주 정식 사령탑 선임한다”… 국내 감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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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곧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한다. 사진은 지난 4월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를 기자회견하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KFA)가 곧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대표팀 정식 사령탑을 다음 주 선임할 계획으로 지금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이 지난주 10번째 회의를 끝으로 최종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전력 강화 위원들은 후보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정해성 전력 강화 위원장이 외국인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추려낸 대표팀 후보로 국내파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과 6월 임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도훈 감독이 거론됐다. 사진은 지난 3월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에서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홍명보. /사진=뉴스1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협회의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아서 국내 감독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파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6월 임시 대표팀 사령탑 김도훈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다. 최종 후보를 정한 협회는 다음 주 내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입하고 본격적으로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다른 톱시드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팀이 모여있는 B조에 배치됐다. 이번 3차 예선은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A조 톱시드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팀인 카타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C조 톱시드 일본은 죽음의 조에서 경쟁한다. 일본은 아시아 내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B조 톱시드 한국은 요르단을 만난다. 대표팀은 지난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사령탑 공백으로 상대 팀 분석과 우리 선수단 파악에 쓸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박찬하 축구 해설 위원은 “현재 사령탑이 공석이기 때문에 플랜A를 세우고 예선에 돌입하는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신임 감독 아래서 빠르게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것이 3차 예선에서 중요하다”며 감독 선임이 더 이상 늦으면 곤란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첫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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