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연구소가 개최한 ‘2024년 신협발전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06.27.)/사진 제공 = 신협연구소
신협연구소, ‘재무적 회복을 넘어선 신뢰 재구축’ 주제로 ‘2024년 신협 발전세미나’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신협연구소는 지난 2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적 회복을 넘어선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 Beyond Financial Resilience)’을 주제로 ‘2024년 신협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금리와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협의 현재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대응력을 확보하며, 경제 석학들의 강의를 통해 신협의 미래 경영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의 첫 순서로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이 ‘신협 경영과 현안사항’을 발표하며 재무적 회복 탄력성을 갖추기 위한 하반기 조합 지도 및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서 현정환 동국대학교
교수가 1980년대 미국신협의 위기 경영 사례를 토대로 한국신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소개했다.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경성대학교 교수는 실증적 분석을 통해 신협의 핵심예금이 양(+)의 재무적 성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핵심예금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예금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김용기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신협의 명칭 변경이 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점을 제언하며, 신협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중앙회의 역할과 개별 신협 간 협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 순서로 부기철 조선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금융 이용이 신협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온(ON)뱅크 실적이 신협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대해 강의했다.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신협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해 조합원과의 신뢰를 구축할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최근 고금리 기조와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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