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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시장점유율 업계 1위’, ‘업계 최고 구매협상력’ 등의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타 업체와의 강력한 협업은 할인 상품을 계속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는 백화점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만족도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회사가 선보인 할인행사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진행했는데 이 기간 중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뷰티·스포츠·패션·패션잡화 상품군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또한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명동페스티벌 굿즈’를 온라인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내 1위 백화점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백화점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사람들이 붐볐다.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할인 혜택까지 제공했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 등 일부 계열사가 먹거리 부스를 운영 등에 나서면서 사람들이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에는 중앙정부와 합심해 한우를 최대 40% 할인 제공한 것도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친환경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공했던 파격적인 할인율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유도했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롯데백화점과 지속적으로 한우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21일에는 백화점업계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할인율을 제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특가 와인행사’를 마련했다.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무려 5000여종의 와인 100만병을 판매하는데 크룩 그랑뀌베,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파이퍼 하이직 레어 등 프리미엄 와인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샤토 딸보와 케이머스, 알마비바 에푸 등 지역별 인기 와인도 최저가에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물량 100만병을 확보하기 위해 와인 수입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섰다. 대규모 구매를 통한 협상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준비한 물량 판매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롯데 유통군 통합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에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제공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비용 절감과 대규모 구매를 통한 구매협상력 제고 등 규모의 경제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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