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7.99포인트) 내린 2784.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4.43포인트(0.87%) 내린 2767.62으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여 278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95억 원, 264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774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4%), 운수창고(0.52%), 전기·전자(0.06%)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기계(-2.05%), 전기가스업(-1.95%), 서비스업(-1.61%)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현대차(2.94%), 기아(0.5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전자(0.37%)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1.70%), POSCO홀딩스(-1.24%), LG에너지솔루션(-0.91%), 삼성전자우(-0.62%), KB금융(-0.51%), SK하이닉스(-0.21%)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41%(3.47포인트) 하락한 838.6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91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 원, 66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인수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8% 상승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의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며, 이를 통해 2배 수준의 매출 신장, 선진국 수준의 생산 역량 및 고객 네트워크 확보, 주요국 연결 통합 인프라 구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게임 논란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24.31% 내린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신작 출시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쿠키런: 킹덤’ 유저들이 과도한 과금 유도 업데이트와 운영진의 소통 부재에 반발해 ‘트럭 시위’를 진행하는 등 불만을 제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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