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덴티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세라믹 핵심 소재 개발 국책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세라믹 원료소재 상용화 및 고온수전해 세라믹 핵심부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덴티움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600개사로 늘리는 한편, 관련 산업 투자를 확대하여,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수소 에너지의 핵심 기술인 고온수전해 핵심소재 및 부품을 개발하는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약 22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본 사업은 덴티움이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제노스, 케이세라셀, 범한퓨얼셀이 각 세부과제 별 주관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기간은 총 4년 6개월로 덴티움은 본 사업을 통해 각 세부과제 참여기관이 최종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괄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 간 협력을 통하여 관련 소재부품공급망의 완성과 판로 개척 및 해외 시장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세부과제는 원료 분말 및 전해질 기판 개발(1세부), 셀/전극 소재 및 제조 기술 개발(2세부) 및 스택 평가/진단 기술 개발(3세부)로 구성되어,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원료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하고 전해질지지형 고온수전해 핵심 부품소재 및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덴티움의 사업 총괄책임자는 “지금까지 덴티움이 치과 관련 세라믹 소재 기술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당사는 지르코니아 세라믹 소재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 사업 영역인 치과소재에서 확장하여 고온수전해 핵심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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