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드론 기술 발전과 방위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육군 제75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난해 10월 75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무인 멀티콥터 1종 취득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조종 교육을 넘어 동원 예비군 사단의 향후 드론 운용 방식과 편제 구성을 체계화하도록 돕고, 불법 비행 또는 대공 용의가 있는 미식별 드론 발견 시 대처 능력 향상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복대 드론교육원 송석주 원장은 최근 호국 훈련에 직접 참여해 국지도발 상환 간 협조팀을 구성해 오남역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지하철 폭발물 발견과 열화상 드론을 통한 거동 수상자 추적, 탐지 비행 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송 원장은 드론 운용과 방어에 대한 실전적 경험과 지식을 75사단에 전수하며, 민수용 드론 징발 확보 운용 개념과 예비군 드론부대 구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경복대 드론교육원은 포천시의 군용 드론 산업단지 유치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포천시는 군용 드론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입지 조건과 드론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가능성이 크다고 경복대는 평가하고 있다.
경복대 드론교육원은 포천시 신북면과 남양주 진접에 각각 드론 비행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비행장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 특화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포천시의 입지적 요건과 경복대의 전문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드론교육원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방위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전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복대학교는 간호대학이 최근 레어달메디컬모리아와 전국 간호학과 맞춤형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이 공동으로 이런 교육과 연구를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전국 최초다.
경복대 간호대학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실습 지원 사업으로 외상센터, 중환자간호센터, 감염센터, 수술실 등을 갖춘 SERIN센터(서울산학협력거점 간호시뮬레이션교육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이 분야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SERIN센터에서 임상과 연계한 재학생 시뮬레이션 교육뿐만 아니라 타 대학, 지역사회 병원과 협력한 시나리오 개발, 외상, 감염, 중환자 간호 등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의료 및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1위 글로법 기업의 한국지사인 래어달메디컬코리아의 협약으로 다양한 교육 시뮬레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학 협력 시뮬레이션 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모델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 및 간호 분야의 시뮬레이션 교육은 환자의 안전 보장, 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간호 교육 평가 인증에서 필수 항목인 동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간호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간호학과의 교육 니즈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뮬레이션 교육을 산학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데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