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및 Pilot 중심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혼합기 및 분쇄기 제조업체 케이엠텍(대표 이건의)이 최근 ‘롤투롤 파일럿 설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엠텍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2차전지 산업, 특히 건식전극 및 전고체 연구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해당 산업의 전문 설비 제작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9년 창업부터 18년간 지속적인 개발활동을 통해 출품한 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군들이 건식전극, 전고체 소재 처리 수요와 맞물려 각광 받으면서 배터리 제작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식전극시장에서 주요하게 활용되는 케이엠텍의 설비는 전극 활물질과 분말형태의 바인더를 균일하게 혼합 및 섬유화하는 파우더믹서와 가압식 니더, 균일하게 혼합된 건식전극소재를 시트화, 집전체에 라미네이팅 하는 롤투롤 시스템, 기타 전고체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황화물계 소재를 처리하기 위한 설비류 등이 있다.
위 전고체 처리설비와 관련하여 케이엠텍은 이미 3종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을 마쳤으며, 탄소나노튜브 건식분쇄장치, 롤투롤 파일럿 설비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출원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납품한 ‘롤투롤 파일럿 설비’는 전극 소재를 여러 개의 롤러를 통한 압연, 집전체 라미네이션, 롤타입의 와인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롤러의 마이크로미터(㎛) 단위 간극 조절, 유도 가열롤러를 통한 표면 온도 제어, 롤러의 개별 RPM 조절을 통한 속도 비율 제어가 가능하다.
케이엠텍 관계자는 “롤투롤 파일럿 설비가 건식전극 연구 활동 혹은 양산화 공정 설정 등 건식전극 산업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엠텍은 본격적으로 건식전극관련 설비를 공급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로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1월 경기도 이천 소재, 부지 면적 4655㎥에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건식전극, 전고체 소재 이 외에도, 기존 2차전지 공정에서 활용되는 대형 습식 혼합기의 제작, 2차산업 이외의 산업설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사업다각화 또한 모색하고 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폴라리스오피스와 클라우드 사업 MOU
- LG유플러스, U+tv 구독 상품 ‘유플레이’ 출시
- “카드 잃어버려도 위치 확인 가능”…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
- 삼성전자, 업계 첫 ‘2억 화소’ 망원용 이미지센서 공개… “최대 12배 줌까지 선명한 화질 구현”
- 파두, 美 자회사 이음에 63억원 추가 투자…“CXL 사업 박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