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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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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 생애

권민석은 아이에스동서 사장이다.

건설폐기물과 폐배터리 재활용영역에서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해 환경사업부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78년 2월 27일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권홍사 전 반도건설 회장이 큰아버지다.

서울 한영외고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아이에스동서의 전신인 일신건설산업에 입사했다.

2012년 35세 나이에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가 됐다.

2021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이준길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왼쪽부터),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토니 타우 CNGR 부회장, 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본부 대표가 2024년 3월1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3년 만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복귀 뒤 3개월 만에 물러나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허석헌, 정원호, 김갑진, 이준길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권민석, 이준길 대표체제로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권민석은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권민석은 2012년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라 경영 전면에 나섰고 2021년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계속 사내이사직을 유지해왔다.

다만 2024년 3월29일 권민석은 대표이사에서 재차 사임했다. 이날 남병옥 안전보건본부장이 새로 선임돼 기존 이준길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체제로 아이에스동서를 운영하게 됐다.

권민석은 2024년 1월 당시 허석헌 건설사업 총괄 대표, 정원호 콘크리트사업 총괄대표, 김갑진 경영관리 총괄대표가 사임하면서 경영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권민석이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7월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남병옥 대표가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이준길 대표가 환경사업을 총괄한다. 권민석도 사내이사로서 공식적으로 경영전반을 관여한다.

△2026년 연간 폐배터리 처리용량 6만2천 톤 목표 제시
아이에스동서는 연간 폐배터리 처리가능 용량을 2024년 2만4천 톤에서 2026년 6만2천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자동차 해체부터 회수소재 제품화까지 이르는 폐배터리 재활용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선모터스, 아이에스티엠씨, 아이에스비엠솔루션 등을 계열사로 거드리면서 각 계열사의 역량을 연계해 재활용의 원료가 되는 폐배터리 확보부터 원재료를 투입해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처리, 리튬과 전구체복합액 등 최종 회수소재를 생산하는 후처리까지 전공정을 수직계열화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3월19일 세계 최대 전구체 생산 전문기업 CNGR과 폐배터리 재활용 제품 장기공급과 공동 마케팅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에스동서는 CNGR과 장기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CNGR의 모로코 전구체 공장 건설에 발맞춰 국내외 계열사 설비를 지속적 증설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CNGR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 원재료 확보 및 매출처 확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3년에는 유럽 폐배터리 전처리 환경기업 BTS테크놀로지를 통해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인 폴란드 국경 지대에 1만2천 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과 폐기물 전용 보관 창고를 확보했다.

BTS테크놀로지는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등에 공장 증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실적.

△2022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후 2023년 실적 선방
아이에스동서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94억 원, 영업이익 3405억 원을 올렸다. 2022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낸 가운데 환경부문이 지속해서 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은 2023년 매출 1조2847억 원, 영업이익 2913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22.0% 줄었지만 영업이익 감소율은 5.2%로 막았다.

아이에스동서 환경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3년 매출 5473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22년보다 매출은 29.5%,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것이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특히 폐기물처리 등 환경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늘면서 권민석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민석은 그동안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환경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을 펼쳐왔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784억 원, 영업이익 3451억 원을 내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에서 매출 1조6478억 원, 영업이익 3073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2%, 23.7% 증가했다.

비건설부문에서는 매출 6800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5.5% 늘었고 영업이익은 콘크리트와 해운사업부문 부진으로 31.7% 줄었다.

다행히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환경사업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비건설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환경사업부문에서 매출 4227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이 71.6% 늘었다.

아이에스동서 환경부문 매출은 첫 매출로 인식된 2019년 954억 원에서 2020년 2086억 원, 2021년 2464억 원, 2022년 4227억 원, 2023년 5473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1분기 들어 매출 4131억 원, 영업이익 797억 원을 거두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10.1% 축소된 것이다.

△자회사 아이에스비엠솔루션, 수도권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구축
권민석은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을 통해 2023년 12월 경기도 화성 8250㎡(약 2500평) 규모로 연간 7000톤 분량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 전처리 생산설비를 갖췄다.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은 폐배터리 전처리와 블랙매스(방전’해체된 폐배터리를 전처리 공정을 통해 제조한 검은색 분말) 생산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아이에스비엠솔루션 화성공장은 국내 폐배터리 전처리시설로는 최초로 자동차로부터 나온 사용후 배터리 처리를 위한 전용 공장이다. 한 해 동안 전기차 약 3만 대에서 나오는 7천만 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은 화성공장에 재료 투입부터 블랙매스 생산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일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폐배터리를 파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폭발이나 화재 위험을 없애기 위한 전해액 제거 특수 공정과 고온건조를 통해 배터리 안 분리막 및 바인더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도 추가했다.

또 국내 최초로 중앙 제어시스템을 통해 공정 안정성을 높이고 인력 투입을 최소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공정 내 먼지 포집 및 방진 설비를 고도화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발생은 최소화했다고 아이에스동서 쪽은 전했다.

△자체개발사업으로 건설부문 수익성 높여
권민석은 건설부문에서 자체개발사업에 적극 나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실었다.

자체개발사업은 건설사가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공 뒤 분양하는 사업이다.

단순도급사업은 대체로 영업이익률이 5%대를 넘지 않지만 자체개발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30%에 이르기도 한다. 다만 사업에 실패하면 큰 적자를 볼 수는 만큼 위험부담도 크다.

권민석은 2012년 5월 35세 나이로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3년 말부터 부산 남부 용호동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용호만W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00억 원을 냈는데 2016~2018년 3년 동안 연속해서 매출이 1조7천억 원을 넘었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용호만W가 인기를 얻으며 자체개발사업에서 역량을 보여줬다.

아이에스동서는 용호만W를 2018년 4월 준공해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는데 분양금액은 1조5천억 원 규모였다.

건물 높이가 246.4m에 이르고 광안대교 건너편의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밖에도 고양 덕은, 울산 덕하, 경주 용황, 경산 중산 등에서 자체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산 중산지구는 2024년 1분기 사업승인을 마치고 2025년 하반기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규모만 1조5천억 원가량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경산 중산지구 자체개발사업을 통해 수천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전지 재활용기업 아이에스티엠씨 인수
권민석은 2차전지 재활용기업 아이에스티엠씨 인수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3년 2월17일 IR자료를 통해 최근 인수한 2차전지 재활용기업 아이에스티엠씨를 소개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관련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에스티엠씨는 상장사인 성일하이텍, 새빗캠 등과 함께 국내 2차전지 재활용시장의 대표적 기업이다.

아이에스티엠씨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2003년 소형배터리에서 코발트를 회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본격적으로 중대형 배터리에서 블랙파우더 등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8년에는 탄산리튬 공정을 완성해 양산화에 성공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업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완성차기업들도 리튬 기업 인수 등 리튬 확보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에스티엠씨는 2022년 매출 1096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 순이익 224억 원을 거두면서 실적도 성장궤도를 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021년보다 197%, 1740%, 1020% 급증했다. 제3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늘었다.

다만 2023년에는 매출 858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 순이익 126억 원으로 뒷걸음질쳤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4월 사모펀드가 아이에스티엠씨를 매입할 때 60% 지분에 투자자로 참여했고 이어 나머지 아이에스티엠씨 지분을 2275억 원에 사들였다. 이에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아이에스동서는 기존에 투자한 원금 250억 원과 투자지분에 관한 수익금 약 1100억 원을 상계하고 약 900억 원을 잔금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아이에스티엠씨 인수로 전기차 해체부터 폐배터리 회수, 소재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모든 단계의 가치사슬을 갖추게 됐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 재활용시장 점유율 46% 기업인 인선모터스를 인수했다. 또한 폐배터리 전처리분야에서 자회사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을 두고 있다.

2022년 1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기업 리씨온에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한국 독점 사업권 계약도 맺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12월 충청북도,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창 테크노폴리스에 전기차 약 10만 대 분량의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종합설비를 갖춘 자원순환시설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폐기물처리 등 환경사업에 꾸준히 투자
권민석은 폐기물처리사업 등에 꾸준히 투자해 환경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기업 체질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5월31일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가 KGETS로부터 코어엔텍을 인수하기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코어엔텍은 KGETS가 환경에너지’신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운 신규 법인이다. 폐기물 소각’매립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스팀(증기)도 판매한다.

당시에는 단순 지분투자라고 밝혔지만 2023년 5월 경영실적 및 주요 경영현황 보고서를 통해 코어엔텍 투자를 인수 목적으로 명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7년 국내 건설폐기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인선이엔티에 일부 지분투자를 진행하면서 환경사업에 발을 들였다. 그 뒤 2019년 지분 23.83%(877만1669주)를 1천억 원에 사들여 인선이엔티 지분을 모두 28.46% 확보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권민석은 인선이엔티 지분투자를 진행한 2017년 인선이엔티 각자대표이사에 올라 2018년까지 1년 정도 경영을 한 뒤 완전 인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이에스동서는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 등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도 인수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9월 국내 1위 산업폐기물업체 코엔텍을 인수했다. 코엔텍은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고 스팀 판매도 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지난 2020년 40%의 지분을 매입한 환경에너지솔루션의 나머지 주식을 모두 사들이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는 폐기물의 수집과 운반, 중간처리, 소각, 매립에 더해 스팀 판매까지 아우른 폐기물처리 가치사슬을 완성하게 됐다.

권민석은 2023년 4월에는 이준길 인선이엔티 대표를 아이에스동서 각자대표이사로 전진배치해 내부 경영체제에서부터 환경사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진출
권민석은 캐나다 2차전지 재활용기업 지분인수로 폐배터리사업에 진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1월24일 캐나다 2차전지 재활용기업인 리씨온(Lithion)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씨온은 캐나다 퀘벡에 소재한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친환경적 습식공법을 기반으로 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씨온의 한국 내 사업 독점권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하기로 리씨온 측과 합의했다.

또한 리씨온의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에도 적극 관여하며 향후 글로벌 2차전지 재활용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씨온 지분투자 외에 국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약 3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 첫 단계로 연간 폐배터리 7500톤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2022년 착공하고 리씨온의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원재료 처리공장도 짓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타운마이닝캄파니(현 아이에스티엠씨)에 투자했다.

2022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회수한 폐배터리를 아이에스티엠씨를 통해 재활용한 뒤 2차전지 소재 및 셀 제조업체에 배터리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 맡은 뒤 실적부진 겪어
권민석이 아이에스동서 단독 대표이사에 오르고 1년 뒤인 2019년 회사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714억 원, 순이익 742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은 55.0%, 영업이익은 81.5%, 순이익은 69.5% 각각 감소했다.

2018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와 도시정비사업 물량 축소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수주경쟁 심화 등의 타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아이에스동서(31위)와 비슷한 쌍용건설(32위)은 2018년보다 실적이 크게 뛰었다.

2019년에는 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아이에스동서의 부채비율은 2015년 209.1%에서 2018년 97.0%까지 꾸준히 낮아지다가 2019년 126.4%로 전년에 비해 29.4%포인트 상승했다.

다행히 아이에스동서 실적은 2019년 뒤 반등했다. 아이에스동서 매출은 2020년 1조2004억 원, 2021년 1조6084억 원, 2022년 2조2784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2020년 2090억 원, 2021년 3107억 원, 2022년 3450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소폭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2020년 171.9%까지 올랐다가 2021년 148.4%, 2022년 128%로 다시 낮아졌다. 2023년에는 139%로 다시 높아졌다.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이 2020년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알바트로스상을 받은 이정은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부동산 자산운용사업에 힘 실어
권민석은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을 통해 국내외에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 부동산 자산운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권민석이 지분 70%를 보유한 일신홀딩스의 자회사다.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미국 덴버에서 더씨타델과 엘레베이트, 국내에서 상암IT타워와 여주 이마트 물류창고, 안성 죽산물류창고(재간접) 등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4월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을 설립하는 동시에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출신 박종욱 대표이사를 영입하며 부동산자산운용사업을 본격화했다.

권민석이 박 대표를 임명한 데는 그가 해외부동산 투자를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욱 대표는 일리노이대학교와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게일 인터내셔널,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이화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해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미국에 CAC파트너스LLC, CACP내쉬빌LCC 등도 설립했다.

△요업사업부 정리로 후계 입지 탄탄해져
아이에스동서는 이누스를 포함한 요업사업부 지분 100%를 사모펀드 이앤에프PE에 매각했는데 이를 통해 권민석의 후계자 입지가 탄탄해졌다고 평가된다.

요업사업부는 권혁운 창업주의 장녀인 권지혜 내일을사는사람들 대표이사가 아이에스동서 전무(이누스 사업총괄)로 경영에 참여했을 때 추진했던 사업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누스를 포함해 타일, 위생도기, 비데 등을 취급하는 요업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지분 100%를 이앤에프PE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권지혜 대표는 2019년 1월 아이에스동서에서 퇴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21년 11월 내일을사는사람들을 설립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비주력사업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아이에스동서는 비주력사업으로 판단한 자회사들을 정리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독서실 운영업체 아토스터디를 매각했다. 2017년 110억 원을 들여 지분 55%를 인수한 지 3년 만이었다.

2020년 2월에는 인선이엔티의 종속회사 인선P&M, 2021년에는 피규어랜드를 청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11월 드림시큐리티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피에스얼라이언스에 한국렌탈 지분 전량(54.69%)과 경영권을 757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11년 한국렌탈 경영권을 인수하고 난 뒤 9년 만에 정리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12월에는 아이에스해운 벌크선 2척을 매각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대선영업을 하던 벌크선 2척을 매각하면서 해운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바라봤다.

아이에스해운은 2011년 설립된 회사로 2022년 4분기 해운운임 급락 등의 타격으로 적자전환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아이에스건설 통해 승계작업 진행
권민석은 2005년 12월 70% 지분을 들고 있던 아이에스건설 사내이사에 올랐다.

아이에스건설은 아이에스동서그룹에서 부동산개발과 시행 등 일감을 몰아 받으면서 몸집을 키웠다.

권민석은 이렇게 성장한 아이에스건설의 건설 사업 부문을 떼어내 아이에스지주와 합병했다.

이 과정을 통해 권민석은 아이에스지주 지분 30.6%를 확보했다. 아이에스지주는 아이에스동서의 지분 45.5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이에스건설의 투자사업부문은 일신홀딩스로 이름을 바꿨는데 2024년 5월 기준 권민석은 여전히 일신홀딩스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누나인 권지혜 내일을사는사람들 대표가 들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걸어온 길
아이에스동서의 모태는 일신건설산업과 동서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일신건설산업이 2008년 2월 동서산업을 인수했고, 같은 해 6월 동서산업은 아이에스동서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어 2008년 아이에스동서가 일신건설산업을 흡수합병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아이에스동서는 일신건설산업을 의미하는 IS와 동서산업의 동서가 합쳐진 이름이다.

앞서 일신건설산업은 1987년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설립했다. 동서산업은 1975년 현대건설 토목사업부에서 독립한 벽제콘크리트로 시작해 이듬해 동서산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1986년 1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06년 3월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했다.

‘에일린’은 주체적이로 감성적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행복한 여성’을 상징화한 페르소나로 여성과 꿈의 미래를 상징한다. ‘뜰’은 누구나 꿈꾸는 인간을 위한 조화로운 공간을 뜻한다.

2018년에는 자체개발사업을 통해 부산 초고층 주상복합인 용호동 더블유를 준공했다.

2012년 6월에는 아이에스지주그룹 지주사 아이에스동서가 설립됐다.

2010년부터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기업 규모를 확장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0년 3월 삼홍테크, 2011년 3월 한국렌탈, 2015년 1월 삼정이알케이, 2015년 5월 크린텍 및 케이알에너지, 2018년 바운스, 2019년 인선이엔티, 인선모터스, 인선기업, 티이씨 등을 인수했다. 2010년대 말 인수를 시작으로 환경기업으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0월 영흥산업환경, 파주비앤알의 계열편입, 2021년 골든에코 인수, 2022년 환경에너지솔루션 인수, 2023년 타운마이닝캄파니 인수, BTS테크놀로지 인수 등을 이어왔다.

아이에스동서는 2023년 시공능력평가 23위에 올라 있다. 역대 최고 순위는 2018년의 18위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아이에스지주가 45.53%(1374만3443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은 지분 8.11%(244만9512주)를, 권민석은 0.48%(14만5605주)를 쥐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그룹은 2021년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올랐다.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에서는 자산 순위 7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7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16년 12월7일 문암장학문화재단 기부금 출연식 및 아이에스동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권민석은 건설폐기물에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면서 사업다각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2024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고 2026년까지 폐배터리 처리용량을 6만 톤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선호도가 뚜렷해지는 주택시장에서 다른 중견건설사들과 마찬가지로 새 먹거리사업 마련을 핵심 경영과제로 꼽고 있다.

권민석은 공격적 투자를 감행한 환경사업부문이 본궤도에 올라서며 일찌감치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와 원자재값 상승 등이 덮친 2022년 폐기물처리 등 환경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1분기 기준 건축’토목 등 건설사업부문의 매출이 54.67%의 비중을 차지했다. 2년 전인 2022년 1분기(약 77%)와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줄어들었다.

폐기물처리에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더한 전체 환경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30.9%까지 확대됐다.

권민석 체제에서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다시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8년 21위에서 2019년 31위, 2020년 50위로 계속 하락했는데 이후에는 2021년 41위, 2022년 37위로 2023년 23위까지 오르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건설사업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주택사업은 수주 성적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게다가 새로운 택지개발보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가 주택사업의 주력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내실을 챙기기 위해 자체개발사업 중심으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더라도 그 외의 분야에서 시공 실적을 충분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

◆ 평가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부사장이 2011년 1월27일 부산 동구의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실에서 이상호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에게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권민석은 언론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권혁운 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전통적 건설사업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혁운 회장은 건설사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아야 하고 건설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권민석은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환경사업영역에서 인수합병 등 적극적 투자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민석은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며 아이에스동서의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여왔고 특히 2017년부터는 폐기물처리 신사업영역에서 공격적 인수합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과정에서 인선이엔티에 1500억 원, 코오롱환경에너지에 200억 원, 코엔텍에 1500억 원,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에 700억 원, 환경에너지솔루션에 600억 원, 코어엔텍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5천억 원가량을 폐기물처리회사 인수합병에 썼다.

폐기물처리사업에 이어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확대하며 아이에스동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 사건사고

아이에스비엠솔루션 화성공장.

△국민연금, 권민석의 대표이사 연임 반대
국민연금은 2019년 1월 아이에스동서의 주주총회에서 권민석의 대표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권민석이 많은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기금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관한 지침에는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한 의무수행이 어려운 사람의 이사 선임에 반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권민석은 당시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이에스해운, 아이에스인코비즈, 아모르소프트, 크린텍, 케이알에너지, 인선이엔티, 하남스마트에이엠씨 등 7개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그 밖에도 아이에스지주, 한국렌탈, 일신이앤씨, 아이에스건설, 오션디앤씨, 제이케이엘파트너스, 동서건설, 아토스터디, 삼정이알케이 등 9개사의 비상근 이사를 겸임했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아이에스동서는 2016년 권혁운 회장이 자녀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05년 12월31일 권혁운 회장의 아들 권민석과 딸 권지혜씨는 70%와 30%의 지분으로 자본금 5천만 원을 들여 아이에스건설(현 일신홀딩스)을 설립했다. 당시 권민석의 나이는 만27세였다.

아이에스건설은 설립 2년 만에 매출 395억 원, 순이익 107억 원을 거둘 만큼 급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매출 대부분이 일신건설, 일인이앤씨 등 사실상 권 회장 개인소유라 할 수 있는 기업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아이에스건설은 급성장을 거듭해 2017년 매출 5288억 원, 영업이익 1426억 원을 냈다.

권민석은 2018년 아이에스건설을 건설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으로 나눈 뒤 건설사업부문을 아이에스지주와 합병했다.

이를 통해 권민석은 아이에스지주의 신주 91만104주를 받아 단숨에 30.6%의 지분을 확보했다. 권지혜 내일을사는사람들 대표는 39만44주(13.1%)를 받았다.

반면 권 회장의 아이에스지주 지분은 100%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 56.3%가 됐다.

◆ 경력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이 2021년 8월5일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마스크와 에코백을 들고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2005년 일신건설산업에 입사했다.

2012년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7년 3월 인선이엔티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2018년 3월 대표이사를 내려놨다.

2021년 3월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2024년 1월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에 잠시 복귀했다. 같은 해 3월 다시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다.

◆ 학력

1996년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2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아버지, 권홍사 전 반도건설 회장이 큰아버지다. 권지혜 내일을사는사람들 대표가 누나다. 권지혜 대표는 2019년 아이에스동서 전무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다가 2022년 한국으로 들어와 온라인정보제공업, 인테리어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등을 하는 내일을사는사람들을 창업했다.

내일을사는사람들은 2022년 신축아파트 입주 전’후 에어컨과 커튼, 블라인드 등 시공과 입주청소, 타일줄눈, 새집증후군 케어 등 서비스를 시공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일을사는사람들의 사무실 역시 아이에스동서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위치한 건물에 들어 있어 그룹 경영과 연관성이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 상훈

◆ 기타

권민석은 2024년 5월 말 기준 아이에스동서 지분 0.48%(14만5605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그룹의 지주사 아이에스지주 지분 27.10%(91만104주)를 들고 있다.

일신홀딩스 지분은 70.00%(5만2500주), 씨에이씨파트너스 지분은 11.11%(2667주)를 보유하고 있다.

권민석이 들고 있는 상장사 아이에스동서의 지분가치는 2024년 6월20일 기준 36억4740만5250원이다.

권민석은 2023년 아이에스동서에서 급여 9억2300만 원, 상여 7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00만 원을 합쳐 모두 10억1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2022년에도 아이에스동서에서 급여, 상여, 기타근로소득 등 모두 2023년과 동일한 10억1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3년 5월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방&욕실 박람회’의 아이에스동서 부스에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전공적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페배터리 시장의 선발주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앞으로 시설 인프라, 공급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나갈 것이다.” (2024/03/22, 2026년 폐배터리 처리가능용량 6만2천 톤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은 맞지만 이는 단순한 투자 차원이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 중인 것과 달리 다른 의도가 있어 지분을 확보한 것이 아니다.” (2021/01/28, 금호석유화학 지분 매입 관련해 더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아산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격려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혔고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요 상권 건물주들과 최소 석 달간 임대료 10% 이상을 인하하자는 ‘상생 선언문’을 선포하기도 했다. 모두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 (2020/04/24, 부산 용호동 W스퀘어 입주 상가의 임대료를 3개월간 50% 감면한다고 밝히며)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한 대당 300만 원 정도로 고가이지만 영어유치원, 국제학교 등 중국 내 고소득층에서 제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2013/05/29,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방욕실 박람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9년 참가 이후 중국 칭다오 법인과 상하이 지사 설립, 광저우와 말레이시아, 인도 지역 전시장 오픈 등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2011년까지만 해도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올해 들어 40군데 대리점과 계약을 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가 좋다.” (2013/05/29,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방욕실 박람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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