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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의 출판 브랜드 ‘반니’는 국내 도서 3종에 대해 출판저작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도서는 박정호 교수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와 김은중 작가가 집필한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 등 3종이다.
반니 관계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서 국내 콘텐츠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한 데서 보듯 국내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폭발적인 수준”이라며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도서 사업 부문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13년 브랜드 출시 이래 최초로 출판저작권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채욱 인터파크커머스 도서사업실장은 “청소년, 과학도서 등 반니의 국내 베스트셀러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 등을 중심으로 출판저작권 수출 확대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국내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해 전세계 독자들에게 우수한 K-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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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최근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지속성장 가능한 K패션 육성 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모델 발굴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 발굴 △글로벌 브랜드 사업 선정 브랜드 육성 △국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추진 및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더욱 체계적인 K패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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