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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ESG] 김정문알로에 “친환경 없이는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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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알로에 제주도 농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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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알로에’는 설립 초기부터 ‘친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알로에 기반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회사인 만큼, 친환경 기업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의지도 확실했다. 회사가 ‘자연주의, 인간존중, 사회기여’를 기업의 이념으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노력이 쌓이며 회사가 그려왔던 비전은 올해 ‘만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는 최근 환경문제 개선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 설비 시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우스 재배 작물인 알로에를 재배하기 위해선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줘야하는데, 그간 석유·가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함에 따라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비록 시설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장기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설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김정문알로에는 1975년부터 작물 재배는 물론, 제품생산과 사회공헌 등의 활동에도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07년 ‘품질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겠다’라는 내용의 환경방침 서약을 수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혹여나 이윤을 더 창출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만을 생산하겠다는 본연의 의지가 꺾일까 우려해 강제성을 부여한 셈이다. 이에 농장에서 원료를 생산할 때부터 자체 항균·항충 성분을 활용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친환경 패키지와 폐기물 관리 강화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E) 분야에 가장 큰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사회(S)·지배구조(G) 부문을 소홀히 하는 건 아니다. 사회공헌 활동 전개와 질 좋은 근무 환경 조성 등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빈민국의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만만생명운동’과 동호회 활동 지원, 복지 포인트 및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전사 차원의 ESG 인식 확대를 위해 결재조건 기준준수와 OEM(주문자위탁생산)사 원부자재 책임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 알로에 명품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창립 초기인 1989년부터 제주도에서 알로에농장을 운영해 왔는데, 이 농장이 전 세계 500여 종의 알로에 품종 중 45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로에 전문 식물원으로 성장하면서 일자리가 부족한 제주도 지역의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알로에 농장을 관광객이 찾아올만한 관광 상품으로 탈바꿈 시켜 제품 홍보와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인류의 식량부족, 해양오염 및 온실가스 등에 대비한 미래식품 개발을 위해 알로에 배지(미생물 등의 배양을 위한 영양물)를 이용한 생선 세포 배양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알로에에 들어있는 좋은 성분들이 생선과 같은 동물 세포 배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이 세포가 성장해 일반적 생선에 근접하는 생선육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회장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ESG경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내 주변의 작은 일에서부터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겠다”며 “회사의 ESG경영 역시 직원 한 명, 고객 한 명에 대한 책임의식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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