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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홀로 외국인이 502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9억원, 375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였으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날(25일) 미국 엔비디아가 6% 넘게 반등한 데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만2000원(5.33%) 급등해 ‘23만닉스’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62% 오른 8만1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35%), 기아(1.4%), 삼성화재(4.48%), 크래프톤(2.48%), SK스퀘어(6.9%), 포스코인터내셔널(4.59%), 고려아연(2.9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1.97%), 우리금융지주(-1.09%), 기업은행(-0.22%), 하나금융지주(-0.17%), KB금융(-0.13%)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 보험(1.69%), 전기전자(1.41%), 제조업(0.83%)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1.24%), 증권(-1.22%), 음식료품(-0.65%)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상승한 842.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데브시스터즈(28.96%), 위메이드(3.52%),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74%)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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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모험의 탑’을 정식 출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28.96% 오른 7만 57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전날부터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에서 주요국 다운로드 수 상위권에 들며 흥행 기대감을 키운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앱피겨에 따르면 해당 앱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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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20.48% 오른 4265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대원전선 주가는 장중 한때 24.71% 상승한 4415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원전선우도 15.30% 오른 60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원전선은 미국의 여러 전력청에 샘플을 제공한 상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호황기 사이클에 맞춰 미국으로부터의 전선 수주는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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