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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의 한국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LG 등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리릭은 포스코 강판과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양극재·음극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 등 국내 기업이 만든 제품들이 대거 탑재된 럭셔리 전기차로 7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리릭을 전시하고 포스코 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등이 참석해 포스코그룹과 GM의 협력으로 완성된 전기차의 출시를 기념했다.
유병옥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GM의 협력이 더해진 리릭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퓨처엠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배터리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GM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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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오후엔 캐딜락 강남 전시장인 ‘아틀리에 리릭’에서 LG엔솔·LG화학 경영진과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리릭 인스퍼레이션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엔 리릭에 탑재된 하이니켈 NCMA 파우치형 배터리가 전시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에 기반한 첫 번째 모델이다. 리릭엔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및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됐다. 또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 전기강판 등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 제품도 사용됐다.
배터리는 LG엔솔이 미국 테네시주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102킬로와트시(kWh) NCMA 배터리를 탑재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제품으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는 465km다.
리릭은 국내에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이며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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