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을 더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강남구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준공한 탄천 파크골프장은 전체 면적 2만4552㎡에 27홀 규모로, 세곡동 탄천 일대 강남구 소유 부지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338-1번지 일대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했다.
각 9개의 홀을 가진 3개(A~C) 코스로 구성됐는 데 이 중 1개 코스(C코스)는 9207㎡ 규모로 성남시 부지 4100㎡가 포함돼 있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앞서 신 시장은 강남구 가진 서면 업무협약을 통해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C코스 9홀에 대해선 매주 금·토요일 성남시민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가 파크골프 대회를 열 경우, 연 2일 이내 A~C 코스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은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7~8월 시범운영 뒤, 오는 9월 정식 문을 열 예정이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연내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 부지 1만9000㎡ 규모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준공 시 기존 수내동 47번지 탄천변 파크골프장 9홀과 이번에 준공한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9홀을 포함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36홀 규모로 늘게 된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강남구와 협력을 통해 성남시민과 강남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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