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황 고려해 시급 만원 이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
알바생들이 희망하는 2025년 최저 시급은 1만60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급 1만 원 이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최근 알바생 925명을 대상으로 <희망 vs 적정 최저 시급 수준>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출처: 알바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52/image-b60afb45-e2f1-44c4-a548-8f8002d4b2a9.jpeg)
먼저, 알바몬은 알바생들이 희망하는 2025년 최저 시급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올해 최저 시급인 9860원 보다 약 2% 오른 수준인 1만66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알바생들 중에는 실제로 내년도 최저 시급이 1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2025년 최저 시급이 1만 원이상으로 책정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52/image-5975510e-9c4a-48fa-b423-b95f7966282f.jpeg)
응답자 45.5%는 ‘1만 원이상이 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고, ‘경기 여건상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답한 이들도 16.5%에 달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시급 1만 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답한 알바생은 38.0%였다. 최근 어려운 경기 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 시급 인상에 대해 어둡게 전망하는 알바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바몬은 알바생들에게 업종별 최저 시급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업종별 차등에 찬성하는 이들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1.8% 알바생들이 ‘차등 적용에 동의한다’고 답했고, 38.1%는 ‘차등 적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머지 20.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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