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S-클래스’가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S-클래스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1년부터 연간 1만1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 중인 S-클래스의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0만대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이 S-클래스 주요 시장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고객들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21-2022 신차 구매고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S-클래스 고객들은 핵심 구매 요인으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제품 명성, 편안한 승차감을 순서대로 꼽았다.
S-클래스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축간 거리), 균형 있는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을 추구한 클래식 세단 형태다. 측면 크롬 장식은 S-클래스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길이감을 강조한다. 언더바디, 휠, 사이드미러 등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내 공간은 럭셔리, 안락함,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주행 위험을 감지한다. 중앙에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12.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S-클래스 뒷좌석은 탑승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편의사양과 승차감을 갖췄다. 특히 S 580 4MATIC 이상 차량에 기본 적용되는 뒷좌석 쇼퍼 패키지와 각종 첨단 편의 사양은 승객 니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멀티 컨투어 시트, 럭셔리 헤드레스트, 온열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탑재돼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주행이나 스포티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준다.
S-클래스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이바흐’와 고성능 브랜드 ‘AMG’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12기통 엔진을 갖춘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이다. 수준 높은 럭셔리를 지향하는 마이바흐 철학을 구현한 모델로, 2015년 출시 이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부문 리더십을 다지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는 국내 출시 AMG 모델 중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포뮬러1TM 기술이 접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퍼포먼스’가 맞물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하면 S-클래스 역사상 최고 출력 802 ps, 최대 토크 124.3 kgf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행 7세대 S-클래스를 S 450 d 4MATIC, S 450 d 4MATIC AMG Line,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e 4MATIC, S 580 4MATIC 등 6가지 2024년형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억 5950만원부터 2억 47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2024년형 기준 마이바흐 S 580 및 마이바흐 S 680 모델이 제공되고 있고, 가격은 각각 3억, 3억 815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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