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대비 8.9% 성장
이행액, 약정액 대비 72% 기록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이 136조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기관정용 사모펀드 약정액은 1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9%(1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액은 98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행액은 약정액 대비 72.5%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총 1126개로 전년 말(1098개) 대비 2.6%(28개)로 증가했다.
작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은 422사로 전년(415사) 대비 1.7%(7개사) 증가했다. 전업 GP의 수는 316사로 전체의 74.8%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지난해 신설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147개로 전년(175개) 대비 16.0%(28개) 감소했다. 반면 자금모집액은 신규 펀드 규모의 대형화 영향으로 전년(16조3000억원) 대비 14.7%(2조4000억원) 증가한 1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000억원으로 전년(36조9000억원) 대비 11.9%(4조4000억원) 감소했다.
국내 투자는 28조5000억원으로 전년(25조5000억원) 대비 11.8%(3조원) 증가했으나 해외 투자는 4조원으로 전년 대비 64.9%(7조4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회수 규모는 18조8000억원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산된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119개로 전년(127개) 대비 8개 감소했으며 존속기간은 평균 4.8년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기관전용 사모펀드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원활한 소통 및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GP간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GP 영업실태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감독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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