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함께 마이크론 실적, 미국 5월 PCE 물가 등 주요 이벤트에 대한 확인 심리가 등이 가세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3포인트(0.70%) 하락한 2764.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1억원, 945억원을 팔아치우며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은 홀로 466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SK하이닉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4.70% 급락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삼성SDI(-2.96%) 등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KB금융(1.78%), 셀트리온(1.07%), 삼성전자(0.75%)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11.15포인트(1.31%) 떨어진 841.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70원(0.05%) 오른 1389.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선내화가 주당 8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내화는 전거래일 대비 21.88% 오른 2만195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조선내화는 이날 오후 1시 경에는 26% 넘게 치솟기도 했습니다.
조선내화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800원을 지급하는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4.42%로 배당금총액은 94억7931만원입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7월 9일입니다.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의 경기도 화성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모회사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에스코넥은 전 거래일 대비 22.51% 내린 146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에스코넥은 지난해 말 기준 아리셀의 지분 96%를 보유한 모회사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화성 서신면의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20여 명의 근로자가 연락 두절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아리셀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 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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