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임위원에 오규성 전 심판관리관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 경쟁정책국장(54),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사무처장(57)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기획재정담당관과 대변인, 소비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남 사무처장은 지난해부터 경쟁정책국장을 맡아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수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 사무처장은 대변인, 운영지원과장 등의 근무 경험이 있어 공정위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은 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96년 공직에 입문해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기업집단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지냈다.
육 조사관리관은 조사 부서 근무 당시에는 통신 3사의 ‘5G 허위광고’, 삼성웰스토리 및 하림의 ‘계열사 부당 지원’ 등 주요 사건들을 처리했다.
지난해부터는 사무처장을 맡아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등 공정위 정책 전반을 지휘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 및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조사관리관의 역할을 잘 수행해 공정위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비상임위원에는 오규성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비상임위원은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7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굿플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020년부터 2년여간은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운영, 의결서 작성 등을 총괄하는 심판관리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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