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24~25일 양일간
6월 넷째 주(6월24~28일) 공모시장에서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 1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스는 이날과 2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받는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81만주를 공모한다.
하스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밴드(9000~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29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54억원이다.
지난 2008년 실립된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은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인 크라운·인레이·온레이·라미네이트·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이때 하스는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스는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북미·유럽·아시아 등 대륙별 중대형 유통사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진출 국가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3D 프린팅용 결정화유리 소재, 치과용 시멘트, 임플란트 크라운용 블록 등 신제품 개발 ▲제 3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R&D) 자금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하스는 이번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