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호감을 사는 ‘큐렌들리(Cute + Friendly)’ 마케팅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펀(Fun)&신선함을 탑재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소구하는 MZ세대 및 키덜트족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면서 더욱 많은 브랜드가 ‘큐렌들리’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는 중이다.
고려은단은 인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콜라보해 자사 츄어블 비타민C 영양간식 ‘쏠라C 정’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한정 패키지 ‘고려은단 X 최고심 쏠라C 정’을 리뉴얼 출시했다.
패키지는 최고심의 일러스트로 그린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함께 용기/사랑/행복/행운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각 상황에 맞는 긍정 메시지를 담아 비타민 충전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캐릭터와 메시지가 그려진 최고심 콜라보 한정판 스티커 3종 중 랜덤 1종을 동봉해 다이어리, 휴대전화 등을 꾸미는 다꾸·폰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웅제약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 ‘에너씨슬 퍼펙트샷 피크닉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활기차고 풍부한 표정을 지닌 와다다곰과의 콜라보를 통해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에너지’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증정 상품으로 와다다곰 캐릭터가 그려진 ‘피크닉 매트’와 ‘피크닉 가방’을 추가해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하는 피크닉 굿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이엠와이는 EBS 대표 장수 IP ‘번개맨’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4종을 선보이고 있다.
6년근 홍삼농축액을 담은 ‘번개맨 홍짱용사’, 홍삼에 도라지추출액, 배농축액을 더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번개맨 맑음용사’,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비타민D를 함유한 ‘번개맨 튼튼용사’, 정상적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에 비타민D까지 담은 ‘번개맨 방패용사’로 구성됐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건기식 브랜드 ‘미니막스’는 자체적으로 만든 동물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구강 프로폴리스 제품에 양치를 꼭 해야 잠을 자는 악어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자체적인 세계관을 녹여 아이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미니막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타월, 선물용 쇼핑백 등 굿즈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활용 마케팅은 최근 아동은 물론 키덜트층을 위시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큐렌들리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의 유입,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락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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