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6월 넷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HB저축은행의 ‘스마트회전정기예금’과 ‘e-회전정기예금’으로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HB저축은행의 ‘스마트회전정기예금’은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이다. ‘e-회전정기예금’은 인터넷가입 전용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계약기간은 36개월이며 회전주기는 12개월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안국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한성저축은행의 ‘정기예금’, CK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 모바일, 비대면), DH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 HB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 등이 있다. 이 상품들의 세전 금리는 3.90%다.
CK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약정금리가 적용되며 그 후에는 연 0.1%가 적용된다. HB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 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이 3.90%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만기 후 1개월 이내 이자율은 가입 시 약정이율과 만기 시 판매이율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1개월 이후에는 0.3%가 적용된다.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 ‘정기예금’과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도 3.70%의 금리를 제공했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1년마다 계약기간 이내에서 이자율 변동 및 이자를 지급하는 장기 정기예금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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