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17~21일)간 9.52포인트(1.10%) 내린 852.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46억 원, 외국인이 기관이 1309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185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화정공으로 47.23% 오른 2만7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되면서 인화정공이 해당 지배구조에서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화정공이 에어인천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에어인천의 최대주주는 소시어스PE(80.3%)이며, 소시어스가 에어인천을 사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펀드 지분을 인화정공이 99.57% 갖고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44.86% 오른 1만720원이었다. 중계기 등 통신장비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이차전지 기업으로 업종이 바뀔 수 있어 기대감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도 추가했다.
에어프릴바이오는 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한 주간 38.20% 상승했다. 6550억 원 규모 치료 후보물질 ‘APB-R3’ 기술수출에 상장 2년 만에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과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피피아이는 3260원으로 35.83% 올랐다.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광 파워 분배기, 광 파장 분할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5G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피피아이의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천당제약은 28.86% 오른 15만8500원이었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먹는 형태로 만든 복제약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삼천당제약은 임상시험수탁(CRO) 업체와 먹는 방식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외 제룡산업(32.84%), 노브랜드(31.12%), 원팩(30.05%), 풍원정밀(29.86%), 다보링크(28.8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비트나인으로 31.47% 하락한 2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229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내림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비트나인은 채무상환자금 229억 원 조달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더불어 1주당 0.4주를 신주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와이랩은 27.73% 내린 1만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랩은 20일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로 발행된 신주 30만 주가 오는 25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에이스테크는 21.99% 내린 1341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등 경영권 매각 작업이 철회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스테크는 18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체결’ 정정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대상자 오지인베스트먼트의 증자 대금 미납으로 인해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며 “유상증자 철회에 따라 최대주주 등의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그외 광무(20.46%), 셀루메드(20.40%), 라파스(20.19%), 소니드(19.21%), 엔비티(17.65%), 오하임앤컴퍼니(17.56%), 씨티케이(17.52%)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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