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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8% 급등-루시드 2% 하락, 전기차 혼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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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가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79%, 니콜라는 8.37% 각각 상승한 데 비해 리비안은 0.10%, 루시드는 1.97% 각각 하락했다.

◇ 테슬라 14% 감원, 주가 0.79% 상승 :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183.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감원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통 감원은 비용을 줄이기 때문에 이익 마진이 개선돼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직원 10%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감원 규모가 14%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에서 12만 명, 전세계적으로는 14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 저가 매수 니콜라 8% 급등 : 전일 역 주식 액면 분할 소식으로 31% 이상 폭락했던 니콜라는 오늘은 8%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8.37% 급등한 3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역 주식 액면 분할 소식으로 주가가 폭락하자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니콜라가 폭락한 것은 회사가 30대1 역 주식 액면 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역 액면 분할은 주식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합하는 것이다. 이는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꼼수다.

니콜라는 지난 4월 9일 이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나스닥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최소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기업이 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주가를 급등시키는 뉴스를 발표하거나 역 액면 분할을 실시하는 것이다.

역 액면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주식을 대거 투매했었다.

한편 리비안은 0.10% 하락한 10.32달러를, 루시드는 1.97% 하락한 2.4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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