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조정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해 하루 만에 2800선을 반납했습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거래일 대비 0.83%(23.37포인트) 하락한 2784.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일 코스피는 이전 거래일 보다 0.37%(10.30포인트) 상승한 2807.63으로 장을 마치며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개인은 3785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4억원, 299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업종이 7.75%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 생물공학(+3.89%),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3.04%),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65%), 가정용기기와 용품(+1.78%)업종 등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80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1.47%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2.06%), 현대차(-1.93%), 기아(-2.07%)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0% 올랐으며 NAVER(0.24%), 삼성물산(0.15%) 등도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56%(4.84포인트) 내린 852.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465억원, 8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1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88.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의료·헬스케어 브랜딩 회사 메타랩스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메타랩스 주가는 전일 대비 상한가(+29.74%)를 기록하면서 212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메디컬·의약품 업체 에스메디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오후 초록뱀미디어는 종속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에스메디 지분을 메타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가는 490억 원입니다.
메타랩스는 메타케어, 메타약품, 모모랩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이 SK하이닉스 중국 창신메모리와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7.12%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래산업 주가는 장중 한때 28.53% 상승한 259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미래산업은 SK하이닉스, 창신메모리와 각각 13억 원, 15억 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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