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유아이패스는 지난 5월 29일 시장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CEO 교체 소식으로 인해 주가 34% 하락(5/30일)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6월 20일 종가기준 11.37달러로 이렇다할 반등 국면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CEO 대니얼 다인즈는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중견 고객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테스트 자동화 제품 등에서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자동화의 결합 시너지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연간 매출 목표를 이전 전망치인 15.5억~15.6억 달러에서 14.05억~14.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P/E 멀티플이 IT 섹터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12개월 선행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장기 이익 성장성도 -1.3%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
유아이패스의 분기 매출은 3.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주당순이익은 0.13달러로 예상치를 11.7% 초과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1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0.5억 달러로 분기 동안 1억 달러 이상의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유아이패스는 현재 11,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백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고객사는 288개, 십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고객사는 2,000개 이상이다. 주요 고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WS, 구글 등이 있으며, 최근 위스콘신 에너지에는 액센추어를 통해 RPA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새롭게 합류한 고객으로는 Boomi, Flexjet, Zen Business, True Consulting, Calix가 있다.
지난 5월 28일 유아이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고객이 코파일럿과 유아이패스의 RPA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유아이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자사의 오토메이션 클라우드 및 전 제품에 적합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아이패스의 플랫폼을 도입하여 365 코파일럿과 팀즈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팀즈에서는 여러 팀원이 함께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다.
KB증권은 유아이패스에 대해 장기 익익 성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없이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