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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며 13주째 오르고 있다. 전셋값 역시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올랐다. 6주 연속 오름폭이 커지면서 13주째 상승 중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35%)·용산(0.24%)·광진(0.23%)·마포(0.23%)·은평구(0.22%)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서도 서초(0.31%)·송파(0.23%)·강남(0.16%)·영등포(0.15%)·강서구(0.10%) 등이 강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 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한 편은 아니나 매수문의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번 주 인천은 0.06%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이다. 중구(0.27%)·남동(0.09%)·미추홀(0.08%)·서구(0.06%)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0.02%)도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다. 과천시(0.46%)·성남 분당구(0.32%)·안양 동안구(0.25%)·고양 덕양구(0.10%)·수원 영통구(0.09%) 등지에서 비교적 크게 올랐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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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오름폭도 지난주(0.03%)보다 커졌다.
서울(0.12%→0.17%)도 전셋값 상승폭을 키우며 57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신축·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자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도 인근 구축단지로 이전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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